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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으로 실격 당한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4년 뒤 베이징 두고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실격을 당한 중국팀의 반발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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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반칙으로 실격당한 중국 대표팀은 믹스트존에서 자국 기자들에게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은 4분 7초 424의 기록으로 2위로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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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하지만 심판은 마지막 주자로 달린 판커신이 자리싸움을 버리는 도중 최민정 선수를 밀쳤다며 실격 처리했다.

연합뉴스

이에 중국 선수들이 “만약 우리가 한국팀이었다면 실격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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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이어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반드시 공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민정에게 반칙을 한 판커신은 ‘나쁜손’으로 불릴만큼 반칙을 일삼는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에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심석희는 판커신의 반칙으로 실격 처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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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2위로 가던 심석희가 다가오자 1위였던 판커신이 심석희의 무릎을 잡았고 결국 심판은 두 선수를 모두 실격 처리한 것이다.

연합뉴스

당시 해설을 하던 김동성 해설위원은 판커신의 플레이를 보고 “스케이트 타는 법을 다시 알려주고 싶다”며 “중국에 직접 가야겠다”고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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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팀의 반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느 나라에 가도 너넨 실격이야”, “베이징에서 자국 선수 편파판정 하겠다는 소리를 당당하게도 한다”, “양심 팔아먹었나”,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심판 매수하겠다는건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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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빙상경기연맨(ISU)은 공식 홈페이지에 ‘반칙’의 결정적인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ISU는 “심판진이 캐나다와 중국에 페널티를 내리게 된 심의 장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더 이상 이 문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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