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인터넷 성범죄로 떠오르는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가 미국으로 끝내 송환되지 않았다.
6일, 서울 고법 형사20부는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해 그의 미국송환을 막았다.
손정우는 지난해 2018년부터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다크웹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여 구속 기소되었다.
한국에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지난 4월 27일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이 손정우의 사이트 보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끝내 법원은 손정우의 손을 들어주었고 미국에서 죗값을 치르지 않은채로 풀려났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왜 그가 ‘이렇게 쉽게 풀려났는가?’, ‘한국에서도 형이 왜이렇게 적은가?’에 대한 의문을 품었는데 답은 ‘결혼’ 이었다.
사실 손정우는 국내에서 재판을 받을 때도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되었다.
이 이유가 ‘부양가족이 생긴 점’ 때문인데 손정우가 2심에서 재판이 진행 중일 때 혼인신고를 해 법원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머나 갑자기 마법적으로 운명적 사랑이 생겼네?”, “진짜 미쳤냐? 이럴거면 나도 범죄자 한다”, “위장결혼이야 뭐야 누가 쟤랑 결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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