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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고 가도 되나요?” 동성애자 남성과 ‘여사친’ 어머니의 대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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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학교에서도 매일 붙어 있는 단짝친구와 서로의 집에 놀러가 밤새 수다를 떨어본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된 이 사연의 주인공 메이슨 역시 절친과의 이런 추억을 고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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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은 일찍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고 커밍아웃을 한 동성애자로, 자신의 절친 휴스턴의 집에서 잠을 자며 밤새 수다를 떨고자 했다.

그러나 작은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휴스턴은 여자이고 휴스턴의 부모님이 매우 엄하신 탓에 남녀가 한 집에서 밤을 새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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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과의 ‘밤샘 수다’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메이슨은 휴스턴의 어머니께 이와 같은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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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안녕하세요 ! 저는 휴스턴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메이슨이라고 합니다. 금요일에 친구들과 휴스턴의 집에 가기로 했는데, 동성애자 남성인 제가 자고 가도 될 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동성 친구와의 밤샘만을 허락하시는 것은 아마 일반적인 성적 지향이 이성을 향하기 때문이겠지만, 저는 이성에게 전혀 끌리지 않는 동성애자입니다. 일단 숙고해보시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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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의 흔적이 엿보이는 메이슨의 문자에 대한 친구 어머니의 답변은 트위터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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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글쎄, 내 남편이 꽤 섹시하거든. 혹시 걱정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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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있게 허락의 뜻을 내비친 답변에 메이슨은 이 대화를 캡쳐하여 SNS에 올렸고, 해당 사연은 널리 퍼지게 되었다.

 

누리꾼들은 “메이슨이 친구 어머니께 예의 바르게 문자를 보낸 것에 감명받았다”, “차별을 하지 않는 센스 있는 어머니의 답장을 보니, 메이슨의 친구도 좋은 가정 환경에서 자랐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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