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9살 생일을 맞은 영국의 한 할머니가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제시 갤런(Jessie Gallan)이 자신의 109살 생일을 맞아 축하 파티에서 오래 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밝혔다며 이에 대해 보도했다.
그녀는 자신이 이렇게까지 오래 살 수 있었던 건 충분한 운동을 했고, 매일 아침 따뜻한 오트밀을 먹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절대 결혼하지 않기’ 역시 그녀의 비결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내가 남자를 멀리했기 때문에 오래 살았다고 생각한다”며 “남자들은 골칫덩어리다. 오히려 남자 없이 지내야 건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시는 스코틀랜드의 작은 오두막에서 태어나 13살까지 다섯명의 자매들과 함께 자랐다.
이후 집을 떠나 농장에서 우유 짜는 일을 거친 후 오랜 기간 호텔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끝내 결혼은 하지 않았고, 그녀는 아직까지도 독신으로 살아오고 있다.
현재 그녀가 생활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에버딘(Aberdeen)요양소의 레베카(Rebecca Streeter)는 “제시는 여전히 건강하다. 거의 모든 활동에 참여하고 일요일에는 잊지 않고 교회에 간다. 매우 건강한 삶을 살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제시 갤런은 2013년 6월 클레어 도슨(Clare Dawson)의 사망 이후 스코틀랜드에서 ‘최고 연장자’가 됐다.
한편 영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에델 랭(Ethel Lang)으로, 올해 114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