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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져 의식을 잃은 ‘꼬마 주인’을 구한 영웅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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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빠진 어린 소년 주인을 필사적으로 구한 강아지 리얼라‘Leala’가 세상에서 용감한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는 호주 코프스하버에서 어린 주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강아지 리얼라 ‘Leala’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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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라의 가족은 찌는 듯한 더위 속에 지인의 별장을 찾았다고 한다. 모두가 이 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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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평소에 물을 싫어하는 리얼라가 물에 흠뻑 젖은 채 가족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들어와 주인 데이비드(David)씨를 향해 짖기 시작했다.

직감적으로 주인 데이비드씨는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리얼라가 가리키는 쪽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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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데이비드씨는 자신의 2살 된 아들 알렉산더(Alexander)가 얼굴이 물속 방향으로 온몸이 담가진 채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sante-hypnose

알렉산더와 리얼라가 함께 강 주변에서 놀다가, 알렉산더가 발을 헛디뎌 물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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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싫어하는 리얼라는 아직 수영을 모르는 2살 알렉산더를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

하지만 리얼라의 체구의 2배가 되는 2살 된 알렉산더를 물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리얼라는 혼자 알렉산더를 살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리얼라는 주인이 있는 별장으로 돌아가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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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리얼라가 사람들에게 이 위험을 알리지 않았다면, 겨우 2살밖에 되지 않은 알렉산더는 생명을 잃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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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데이비드는 황급히 물속에 있는 알렉산더를 구해 인근 병원으로 즉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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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라가 빨리 사람들에게 알려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알렉산더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아이는 응급처치 뒤에도 의식을 잃었지만, 기적은 입원치료를 받던 48시간 중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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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8시간의 의사의 정밀검사와 치료를 거치며, 알렉산더는 점점 의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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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는 의식을 회복하면서 침상 옆에 앉아 있던 어미니 리사(Lisa)의 손을 꼭 잡았다고 한다.

하지만 담당 의사는 아이가 의식을 잃는 동안 뇌에 손상이 갔을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말을 들은 알렉산더의 가족들은 알렉산더가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을 뒤로하고 조금씩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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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는 현재 다른 아이들과 같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비록 부모는 여전히 사고 후유증을 걱정하며 보내고 있긴 하지만, 알렉산더가 밝게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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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알렉산더를 구해준 애완견 리얼라와도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가족들은 “그날 리얼라가 신속하게 사람들에게 알렉산더가 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리지 못했거나, 데이비드가 리얼라의 이상행동을 그냥 넘겼다면, 지금의 행복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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