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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이슈

“우리가 죽였어요?” 뻔뻔한 ‘왕따’ 가해자들 태도에 엄마는 눈물만…


지난달 28일 방송된 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하며 딸의 죽음을 파헤치는 엄마 윤서영 씨의 사연이 방송되었다.

경기도 강화군의 납골당에는 딸 은지를 잃은 엄마 윤서영 씨의 울음소리가 가득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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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눈물을 삼켜보려 하지만 딸의 죽음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아빠 박진우 씨도 마찬가지였다.

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더 이상 은지의 온기를 느낄 수 없는 텅 빈 집안을 보며 차가운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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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까지나 슬퍼만 할 수는 없기에 박진우 씨는 어렵사리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 박진우 씨와는 달리 아내 윤서영 씨는 집을 내놓자는 남편의 제안에 “딸 은지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이 집을 어떻게 팔 수 있냐”며 반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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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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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

딸의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던 윤서영 씨는 딸 은지가 사용했던 참고서를 들춰보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이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point 20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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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한 학부형이 장례식장에 찾아와 은지가 왕따를 당했던 것 같다며 전해준 이야기가 떠오른 윤서영 씨는 불안한 마음으로 은지의 핸드폰을 살폈다.

평소 엄마에게 비밀이 없었던 은지였지만 핸드폰의 메신저만은 암호로 굳게 닫아 놓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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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씨는 핸드폰 대리점에 직접 방문한 후에야 은지의 메신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

그렇게 윤서영씨가 마주하게 된 현실은 참혹했다. 은지가 초대되어 있는 메신저의 단체 채팅창에는 온통 은지를 향한 욕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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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얘 언제 인생 종쳐버릴까”, “내가 너랑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 자체가 수치야 XX년아”라며 심한 비속어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충격을 받은 윤서영 씨는 은지의 왕따를 주도했던 학생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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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학생들을 찾아 가서 “나 은지 엄마야. 알지? 은지랑 싸웠니?”라며 아이들과 대화를 시도했다.

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

윤서영 씨는 아이들에게 일말의 죄책감이 있다면 먼저 사과의 말을 꺼낼 거라고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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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들은 “저희만 그런 것도 아닌데. 왜 저희한테 뭐라고 하세요?”라고 반문하였다.

작은 희망마저 산산조각이 난 윤서영 씨는 “너희들 친구 아니었니? 니들이 사람이니?”라고 분노하며 소리쳤지만, 아이들로부터 돌아온 것은 “친구면 뭐해요 걔가 행동을 이상하게 하는데. 진짜 그 딸에 그 엄마네.”라는 막말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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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

윤서영 씨는 이런 아이들로 인해 죽고 싶었을 만큼 괴롭힘을 당했을 딸 은지를 생각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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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지, 윤서영 씨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만 흘렸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제작진은 다음날 은지와 관련된 내용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은지네 반 친구들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

단톡방에서 다들 은지에게 욕을 한 것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이들은 “한 명이 시작하면 다 같이 하는 게 요즘 스타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을 하여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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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뭘 해도 마음에 안 드는 ‘개깔미’같은 애들이 꼭 있다”고 은지가 왕따를 당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 제작진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채널뷰 ‘진짜 사랑 리턴즈’

방송을 통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지금 저게 할 소리인가”, “정말 기가 막혀서 할 말이 안 나온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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