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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과 울음소리를 따라가보니…’락커’에 갇혀있던 아기 ‘경악’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워터파크에서 노는 데 방해된다며 락커 안에 갓난아기를 방치한 무개념 부부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의 한 워터파크 탈의실에서 탈의실이 떠나가라 비명을 지르는 아기의 울음 소리가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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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들은 워터파크 직원은 혹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기가 있는지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았지만 어디에도 울고 있는 아기는 보이지 않았다.

상하이저널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직원은 아기 울음 소리를 따라 발길을 옮겼고, 곧 울음소리의 근원지가 탈의실 락커 안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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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락커 안에 그대로 두면 정말 큰일이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급해진 직원은 잠겨 있는 락커를 열기 위해 밖에서 놀고 있던 아이 엄마를 데려와 락커를 열게 했다.

Youtube ‘Anthony Don’

락커 문이 열리자 그 안에는 기저귀를 찬 갓난아기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상태로 목놓아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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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아기는 질식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 상황이 별일도 아니라는 듯 반응하는 아기 엄마의 뻔뻔한 태도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해당 워터파크 내에는 분명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탁아 시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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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모는 요금 지불이 아까워 아이를 개인 락커에 넣어둔 채 수영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tistory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무책임하고 몰상식한 부모다”, “아이를 마치 물건 취급하는 모습에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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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영상이 퍼지자 중국 경찰은 아기부모의 아동 학대를 의심하고 바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