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RM의 영어실력이 화제다.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멤버 RM은 유창한 영어로 수상소감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RM은 데뷔 초부터 해외 팬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은 물론 인터뷰나 토크쇼 등에서도 뛰어난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5일 미국 NBC에서 방영되는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엘렌쇼, The Ellen DeGeneres show)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이미 한 차례 출연해 뛰어난 영어실력과 입담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뷔와 제이홉을 비롯해 슈가, 정국, 진, 지민 등 모든 멤버들이 당당한 제스처와 말투로 영어를 구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RM은 원어민 못지않은 표현과 유창한 회화를 구사해 엘렌 드제너러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엘렌 드제너러스가 영어를 어떻게 배웠냐고 묻자 RM은 “사실 영어 선생님은 시트콤 ‘프렌즈’였다”고 영어로 답했다.
RM은 “어머니가 시트콤 전 시리즈를 사주셨다”며 “DVD를 한글 자막, 영어 자막, 무자막 순으로 보며 영어를 익혔다”고 덧붙였다.
엘렌 드제러너스는 “굉장히 인상 깊다”며 “프렌즈 측이 RM의 영어 선생님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몹시 행복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RM은 과거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자신의 아이큐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전현무가 RM에 대해 “아이큐가 굉장히 높다. 148이다”며 “수능 모의 성적도 상위 1%”라고 소개했다.
이에 RM은 “4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측정했다”며 아이큐가 148이 맞다고 말하며 유학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잘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