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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등학생 아이들”… 태풍 바비로 인한 ‘첫 사망자’ 제주도에서 발생했다.


북상하고 있는 태풍 ‘바비’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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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xels.com

 

지난 며칠간 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제 8호 태풍 바비가 점점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바비의 위력이 너무 컸는지 제주에선 벌써 바비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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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10분경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17, 경기도)군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곽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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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도민들에게도 파도 높낮이가 높은 곳으로 알려진 곽지해수욕장은 태풍으로 인해 더욱 위험해져 있었다.

 

뿐만아니라 강풍도 불고 있어 이미 제주도의 모든 여객선 운항은 통제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를 알리 없었던 A군과 친구들 5명은 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에서 물놀이를 하다 큰 너울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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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행인의 신고를 받아 소방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A군을 제외한 4명의 아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구조되어 있었고 소방 구조대가 수중 수색을 벌인 끝에 A군을 발견했으나 이미 심정지가 되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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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계속해서 북상하고 있는 이번 제8호 태풍 바비는 작년 한반도를 들썩이게 했던 태풍 ‘볼라벤’, ‘링링’보다 강력하다고 전해져 국민들이 각별히 유의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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