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실종됐던 20대 대학생 숨진 채 발견.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채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실종 엿새째인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에 반포한강공원 수중에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 장소인 수상택시 승강장 약 20ｍ 앞에서 떠내려오는 시신을 민간구조사의 구조견이 발견했다.
손씨는 지난 24일 실종 당시 입었던 흰색·회색·검정색 패턴이 뒤섞인 긴팔 셔츠와 검정 바지 등 차림새 그대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 씨는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현장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
친구는 25일 오전 4시 30분쯤 잠에서 깨어 귀가했으나 손 씨는 이후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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