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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문화이슈

한국인들도 알아듣기 힘든 ‘블랙팬서’ 부산 자갈치 아지매 사투리 정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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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속도로 흥행몰이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 장면과 사투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Good Morning Americ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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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팬서’가 개봉 7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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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

 

또한 영화 속에 부산 사직야구장 거리, 광안대교, 자갈치 시장 등이 배경으로 나와 국내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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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부산 사투리로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도 포함됐다.

나키아(루피타 뇽)는 비브라늄을 거래하는 현장을 잡기 위해 와칸다 국왕 티찰라와 함께 부산에 있는 한 수산시장을 찾는다.

수산시장을 찾은 나키아는 깜짝 출연하는 부산 ‘자갈치 아지매’와 짧은 대화를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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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Americ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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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키아는 “소피아 아줌마, 얼굴 보기 좋네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부산 자갈치 아지매는 “이 두 명은 누구야?”라고 물었다.

나키아는 “나이로비에서 온 친구들이 보자 해요”라고 답했고, 그 후 부산 자갈치 아지매의 대사가 이어지지만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발음이 어설퍼 한국인들조차 알아들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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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나키아가 말하는 부산 사투리가 훨씬 귀에 잘 들린다는 평이 많았다.

 

‘Good Morning Americ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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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에서 부산 자갈치 아지매 역을 맡은 인물은 실제 부산 자갈치 아지매가 아닌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알렉시스 리다.

알렉시스 리는 ‘블레이드러너’, ‘길모어 걸스’, ‘크래쉬’ 등 미국 드라마와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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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놀라운 한국어 실력을 보여준 나키아 역의 루피타 뇽은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어가 갖고 있는 어감과 멜로디를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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