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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나의 아내가 되어줘”… 10년 전 사랑의 약속을 지킨 부탄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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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사랑 약속을 지킨 부탄 왕자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페이스북 ‘King Wangchuck’s ‘

 

히말라야산맥 동부에 위치한 부탄은 인구가 70만이 되지 않는 작은 나라다.

부탄의 1인당 GDP는 전체 중 122번째로 낮은 1978.28달러밖에 되지 않지만 국민총행복지수는 전 세계 국가 가운데 3위를 기록해 세간에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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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또한 동화 속 나라처럼 아름답기로 유명해 현지를 찾는 관광객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페이스북 ‘King Wangchuc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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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심이 깊은 부탄 국민들은 생활에서도 신을 숭배하는 정신적인 요소를 매우 중요시 여긴다.

일상생활에서 소박함을 추구하는 부탄에서는 거지나 노숙자를 찾아볼 수 없고 사창가나 마약을 밀매하는 사람들도 없다.

홍콩의 유명 배우 양조위와 유가령도 부탄의 무릉도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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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King Wangchuck’s ‘

 

현대 정보기술 발달에도 부탄은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국왕이 민정을 살피러 다니며 국민을 보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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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의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5대 국왕은 자주 평민들과 접견하거나 직접 차를 몰고 전국 각지를 돌며 민정을 살핀다.

길에서 만나는 모든 부탄 국민을 따뜻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 식사를 나누는 등 왕의 위압적인 권위는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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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 고충이 있거나, 나라에 이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직접 글을 올릴 수 있다.

또 작성한 글을 국왕이 지나다니는 길에 놓아두면 국왕은 지날 때 차에서 내려 종이를 챙겨 돌아가서 처리한다.

 

페이스북 ‘King Wangchuc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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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왕도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부탄의 왕실에 특별한 러브스토리가 있어 화제다.

2011년 지그메 국왕은 14년 전의 알던 평민 여성을 왕비로 맞이한다.

국왕과 왕비의 만남은 매우 특별했다.

14년 전, 17살의 지그메 왕자는 이제 7살이 된 평범한 파일럿의 딸, 제선 페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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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첫 만남에 서로의 인연을 알아봤다.

그 날 지그메 왕자는 무릎을 꿇고 훗날 왕비가 될 여성에게 말했다.

“우리가 크고 나서 만약 아직 결혼하지 않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지금과 같다면, 네가 나의 아내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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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King Wangchuck’s ‘

 

10년이 흐른뒤 왕자는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학업을 하는 동안에도 자신이 한 말의 약속을 잊지 않고 페마가 자라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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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평민 여성을 왕비로 맞이했다.

이 이야기는 동화 속 러브 스토리 같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