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17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작년 매출액은 924억이다.
영업이익은 325억, 당기순이익은 24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2%, 영억이익 214%, 당기순이익 173%가 증가한 수치이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산 및 자본이 612억과 405억으로 각각 221%, 160% 증가했고, 금융권 차입금 없이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2017 회계연도부터 공시를 시작하게 됐고, 첫 번째 공시부터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149만장(가온차트 2017년 공식 기준) 이상 판매되는 등 전반적인 음반 및 음원 매출에서 호조를 보였다.
전체 관객 동원수 55만 명을 넘어선 월드 투어(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의 성공적인 마무리릍 통해 공연 수익 또한 크게 증가했다.
게다가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팬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부수적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2017년은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성공이 재무적 성과로 돌아온 한 해였다. 모든 면에서 2005년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 및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매출 규모 등 외형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수익성 및 매출 다변화 등 질적 성장이 동반되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 뮤직비디오는 22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DNA’와 ‘불타오르네(FIRE)’등 총 2편의 3억뷰 달성 뮤직비디오와 ‘쩔어’, ‘피 땀 눈물’, ‘낫 투데이(Not Today), ‘Save Me’, MIC Drop’ 리믹스 등 총 5편의 2억뷰 달성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들은 “중소 아이돌이라 불리던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 근데 올해가 더 대박일 것 같은 느낌”이라며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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