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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문화

기억하는 사람 응답하라! 추억에 빠지게 만드는 ‘전자 기기’ 6가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예전에는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는 여러 가지 전자 기기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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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몇 가지는 오래 전에 사라진 것이기도 하고, 몇 가지는 최근까지도 쓰인 것이기도 하다.

사진을 보며 추억 속에 빠져 보도록 하자.

 

#1. 워크맨

emmadrew.info

MP3는 고사하고 CD도 나오기 전 시절에는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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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 플레이어는 상당히 크기가 커서 휴대하기 불편했기 때문에 집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소니가 출시한 것이 바로 ‘워크맨’이다. 이름 그대로 걸어다니면서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음 곡으로 넘기려면 빨리감기를 눌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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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은 CDP가 나오면서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소니에서는 여전히 워크맨이라는 이름의 MP3를 출시하고 있다.

 

 

#2. 플로피 디스크

wikipedia

워드나 한글 프로그램의 ‘저장’버튼은 바로 이 플로피 디스크를 본따서 만들어진 것이다. 지금은 USB나 외장하드에 파일을 저장하고, 그 용량도 매우 크다. 하지만 예전에는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해 다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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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은 아담안 1.44MB 였는데, 그래서 주로 문서를 저장하는 데 쓰였다.

학교에 가져갈 과제나 게임을 담는 데 사용했고, 예전 데스크탑 본체에 플로피 디스크를 삽입하는 곳이 따로 있었다.

플로피 디스크는 3.5인치와 5.25인치 크기의 두 가지 종류가 존재했다. 지난 해 뉴스에 따르면 미국 펜타곤은 여전히 플로피 디스크를 이용해 핵무기를 관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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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볼 마우스

QVS

지금은 선이 없는 ‘무선 마우스’도 매우 흔하지만 예전에는 선뿐만 아니라 마우스 안에 ‘공’도 있었다. 마우스 안에 동그란 공이 있어 마우스 속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마우스 커서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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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공이 없어서 쓸 수 없는 마우스들도 많았다.

 

 

#4. 삐삐

ilovethe80sand90s.tumblr.com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는 문자를 주고 받는 게 일상이었다. 그러면 문자를 할 수도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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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삐삐를 이용했다. 삐삐는 직접 전화를 할 수 있는 게 아닌, 일종의 ‘부재중 목록’ 같은 역할이었다.

누가 삐삐 번호로 전화를 하면 삐삐는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는 걸 알려줘서 가까운 공중 전화에서 통화를 걸거나 내 삐삐 번호를 눌러 음성 메시지를 확인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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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슈퍼 컴보이

theaverage.com

지금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가 나오기 전에는 닌텐도의 제품들이 굉장히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는 ‘슈퍼컴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는데, CD가 아니라 팩을 꽂아 TV에 연결하던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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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VHS 테이프

wikipedia

지금은 VOD를 통해 간단히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DVD도 잘 이용하지 않는 추세지만, 옛날에는 카세트 테이프처럼 ‘비디오 테이프’도 존재했다. 비디오 대여점도 성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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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는 VHS플레이어를 ‘청소’하기 위한 청소용 테이프도 있었다. 테이프 모서리 쪽에 있는 작은 구멍에 액을 떨어뜨려 테이프를 플레이어에 넣고 돌리는 방식이었다.

이후 DVD가 출시되며 DVD플레이어와 VHS플레이어가 결합된 형태의 플레이어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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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VHS는 2008년 생산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