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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고했어요”…존댓말 잘못 썼다고 혼낸 선배를 ‘꼰대’ 취급한 직장인

tvN '미생'(좌) /gettyimagesBank(우)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고민하고 겪어봤을 직장 내 존댓말 문제. 어려운 상사 앞에선 인사 한마디를 건넬 때도 조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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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직장인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직장인 A씨는 “오늘 회의 끝나고 차장님이 나오시길래 ‘차장님 수고했어요’라고 말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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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차장님은 “내가 네 친구냐. ‘수고하셨어요’고 해야지”라며 화를 냈다. 당황한 A씨는 “죄송합니다”며 사과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차장님 말을 듣고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다. 제가 잘못한 건지, 차장님이 꼰대인 건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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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상대가 동년배이거나 아래 직원일 경우 ‘수고’라는 말을 쓸 수 있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수고’ 등의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언어 예절에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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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이를 본 네티즌들은 “‘수고하셨습니다’도 아니고 ‘수고했어요’는 화낼만 하다”, “작성자가 부장이면 인정”, “그럴 땐 ‘고생하셨습니다’고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3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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