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당신의 편이 되어주고 어떤 어려운 부탁도 흔쾌히 들어줄 수 있는, 마치 또 다른 나 자신처럼 너무나도 잘 맞는 친구가 있는가?
아마 앞으로의 인생에 그 친구가 없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버즈피드에서는 ‘절친’이 좋은 이유를 묘사한 일러스트들을 소개했다.
이 일러스트들을 보며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면 앞으로 더 오래오래 좋은 우정을 유지하길 바란다.
#1. 필요할 때 내 옆에 있어준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늘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에 둘러쌓여 생활하게 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간절히 바라게 된다.
그러나 혼자만의 시간은 곧 쓸쓸해지기 마련.
이럴 때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다.
#2. 함께 있으면 시간이 빨리 간다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을 되짚어 보면 ‘우리가 벌써 이만큼의 시간을 함께 했구나’ 싶어 놀랄 때가 있다.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게 아쉽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할머니가 된 후에도 이 친구와는 이렇게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기도 하다.
#3.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대신 먹어줄 수 있다
식성이 전혀 다른 친구를 만나는 것은 메뉴 선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서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대신 먹어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나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만날 때마다 치킨을 먹게 되지 않을까.
#4. 내가 좋아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안다
굳이 당신에게 묻지 않고도 당신이 필요한 것을 바로 알아채주는 친구라면 놓치지 않길 바란다.
늘 당신에게 지극한 관심을 쏟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5.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이 비슷하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내 친구와 친한 상황은 언제든 곤란하다.
우연히 셋이서 마주치게 되는 경우 나와 친구 모두 서로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이다.
각자 싫어하는 유형이 비슷한 친구와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6.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고, “그 때 그 사람 있잖아” 라는 말에 자신이 했던 말을 줄줄이 기억하는 친구와는 대화가 끊이질 않는다.
또한 힘든 일이 있을 때도 바로 알아채고 위로를 해 주는 친구라면 어떤 일이든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다.
#7.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견딜 수 없다
학창시절, 그저 자리가 떨어진 것만으로도 아쉬워 매 쉬는 시간 서로의 자리로 찾아가곤 했던 친구가 있는가?
하루 온종일 붙어있어도 시간이 모자란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8. 때로는 또 다른 나처럼 느껴진다
친구와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탓에 가끔은 나와 쌍둥이인 것처럼, 혹은 그저 또 다른 나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9. 이상한 사진을 보내며 웃을 수 있다
새로 만난 사람들에게는 늘 이미지 관리를 하지만, 절친에게만큼은 소위 말하는 ‘덕밍아웃’도 거침없다.
인터넷에서 본 온갖 웃긴 짤과 서로의 ‘엽사’를 보내느라 하루 종일 조용할 날이 없는 친구와의 카톡방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와 같다.
#10. 변덕스런 모습도 이해해준다
쿨한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무작정 사람에게 달라붙는 걸 좋아하는 변덕스러운 성격도 짜증내지 않고 받아준다.
하루 종일 치대고 달라붙어도 참아주는 친구 덕분에 우울함이 금방 달아나 버리기도 한다.
#11. 내가 기분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그저 말 뿐인 위로가 아니라 진정으로 내게 필요한 것을 알아채주고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우울한 기분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친구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왠지 나 스스로에게 더 힘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