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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는 감독으로 인해 남몰래 ‘눈물’을 흘린 여배우 7인


드라마나 영화, 예능, 광고 촬영 현장에서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것은 감독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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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말은 곧 제작사 전체의 의견이기 때문에 잘나가는 배우들, 핵심이 되는 배우들이라 해도 감독이 주장하는 바에 반대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구조적 강자임을 이용, 감독들이 연예인들에게 갑질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감독들의 부당한 지시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감독의 ‘갑질’ 논란이 일었던 억울한 여자 연예인들의 일화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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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리

SBS ‘힐링캠프’

지금은 ‘드라마 퀸’으로 불리우는 배우 이유리도 신인 시절에 당했던 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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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에서 이유리는 2004년 개봉한 영화 ‘분신사바’ 촬영 당시 갯지렁이를 진짜로 먹었다고 밝혔다.

당시 이유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특수 렌즈를 끼고 촬영했다. 감독을 비롯해 아무도 그녀가 진짜 갯지렁이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촬영에 임해 이러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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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해당 장면은 너무 자극적이어서 실제 상영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2. 이상아

MBC ‘세바퀴’

MBC ‘세바퀴’에 출연했던 배우 이상아는 임권택 감독의 지시로 15살때 전라 노출 연기를 해야했던 사연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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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화 ‘길소뜸’ 촬영 도중 급작스레 전라 노출 연기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짐을 싸서 나가려던 이상아에게 임 감독은 “돈 많으면 필름값 다 물고 가도 된다”고 말해 이상아를 꼼짝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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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녀는 펑펑 운 뒤 전라로 연기를 마쳐야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3. 문소리

SBS ‘매직아이’

문소리는 SBS ‘매직아이’에서 영화 촬영장을 박차고 나온 사연을 전해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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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촬영 현장에서 갑자기 시나리오에도 없던 노출 신을 요구 당해 이를 거부했고, 이에 한 스태프는 그녀에게 “딴 영화에서 많이 벗었으면서 왜 그러냐”고 끔찍한 말을 남기기까지 했다.

문소리는 이에 복받쳐 “너희들 같은 양아치 새끼들이랑 일 안 해”라고 소리를 지른 뒤 현장을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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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예지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서예지는 한 매체를 통해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촬영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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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연탄가스 마시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 감독님이 ‘혹시 실제 연탄가스를 마실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당시 서예지는 당황했지만, 실제 연탄가스를 마셨을 때의 느낌과 감정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이에 따르기로 결심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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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는 “지옥의 느낌이었다. 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당시 감정을 전하며 “감독님이 빨리 컷을 외치지 않아 죽을까 봐 불안했다”고 밝혀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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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영진

OnStyle ‘뜨거운 사이다’

배우 이영진은 OnStyle ‘뜨거운 사이다’에서 한 영화 촬영 첫날이 베드신이었는데, 감독이 ‘전라 노출’을 요구해 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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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은 “상세 계약이 없던 시절이다. 현장에서 설득에 의해 노출 장면을 찍을 수 있는가는 생각해볼 부분”이라며 당시의 압박감과 불쾌함을 드러냈다.

 

#6. 정다혜

JTBC ‘품위있는 그녀’

배우 정다혜가 출연한 tvN ‘택시’에서 밝힌 내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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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는 JTBC ‘품위있는 그녀’ 촬영 중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파스타로 얼굴을 맞을 뻔한 사연을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그대로 가자는 걸 김희선 씨가 만류한 덕분에 (파스타를) 조금 식혀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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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김규리

연합뉴스

배우 김규리는 대본 리딩까지 마친 드라마에서 감독에 의해 일방적으로 하차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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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SBS 라디오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서 “모든 배우와 인사하고 대본 리딩까지 했는데 감독님이 잠깐 나오라고 한 후 집에 보내더라”며 갑질을 당한 일화를 털어놔 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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