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의 조준기 대표가 음란물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게시물 사이에는 성관계 영상이 포함돼 있었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두 차례 사과를 했고, 조준기 대표 또한 사임 의사를 밝히며 사과문을 올렸다.
조준기 대표는 “해당 영상의 경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다. 직접 촬영한 형태가 아닙니다”라며 “영상에 포함된 인물 모두 동성이다”고 불필요한 내용까지 덧붙였다.
조 대표는 “해당 사안으로 피해를 끼치게 된 회사에 큰 책임을 느끼는바, 금일부로 대표직을 내려놓도록 하겠다. 충격받았을 직원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누리꾼들은 “굳이 ‘동성’이라고 얘기해서 논점흐리기 하는 거 보소”, “찍힌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누구든 찍어선 안 되는 거고 불법촬영물 소지만으로 형사처벌임”, “이래서 조 씨는 걸러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여행에 미치다’는 2014년 3월부터 실시간 여행 정보, 여행 팁 등을 전하며 국내 최대 여행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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