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멤버 다섯명 모두 함께 군대에 가는 ‘동반입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혀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기광은 깜짝 놀랄만한 군대 계획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날 서른을 앞둔 이기광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동반 입대를 하자’고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 가운데 막내인 손동운도 올해 28살이 되면서 ‘하이라이트’ 멤버 모두 입대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기광은 “다른 부대로 배치 받더라도 시기는 맞추고 싶다”며 “이렇게 했던 선배님도 없고 동시에 전역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구체적인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분들에게 10주년 선물이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해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동운이 설득을 잘 해야겠다”고 물었고 이기광은 “은연 중에 생각하고 있을거다”고 답했다.
‘하이라이트’는 평소 돈독한 멤버 사이를 자랑하기에 그들의 선택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섯명 멤버들 모두 머리를 짧게 자르고 입대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09년 ‘비스트’로 정식 데뷔했던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돼 새 기획사를 차렸고 상표권 문제로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바꾼 상태다.
리더 윤두준과 용준형이 1989년생으로 올해 30살이 됐고 이기광과 양요섭은 1990년생으로 올해 29살, 그리고 막내 손동운은 91년생으로 28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