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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로그램만 무려 25년이나 진행한 원조 국민 MC, 설날에 세상을 떠났다


무려 25년동안 대한민국의 안방극장을 책임진 국민 MC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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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참이 설날인 1일 세상을 떠났다.

허참은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향년 73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허참은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데뷔했으며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등 매끄럽고 재밌는 진행이 필수였던 당대 최고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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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참의 대표작은 kBS 예능 ‘가족오락관’인데 해당 프로그램을 무려 25년이나 진행했다.

휴식기를 가진 건 1980년 대 중반 교통사고로 입원해서 방송이 불가했을 때 7일이 끝.

허참은 가족오락관이 종영된 후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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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엔 음반 ‘추억의 여자’를 발매하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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