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으로 인한 확진자들이 폭등하는 가운데 청정지역이었던 제주도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4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경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제주시 소재 ‘더고운의원’에 근무하는 피부관리사로, 제주자치도는 최근 더고운의원을 방문했던 이들은 즉시 관할보건소로 자진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A씨의 동선은 9일 확진판정 2일전인 5월 7일부터 공개된다.
제주도는 A씨의 1차 동선 확인 결과에 따라 ‘더고운의원’과 ‘Y식자재마트’ 를 임시폐쇄, 방역소독하기로 했따.
접촉자가 머물고있던 자택과 지인의 차량, 버스는 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다.
하지만 ‘더고운의원’에 근무하면서 다수의 고객들과 접촉했기 때문에 제주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A씨의 직장동료등 11명은 코로나 19 긴급검사를 시행했으며 결과는 10일 오후 2시경에 나온다.
현재 해당 의원에 근무 중인 의사와 동료직원 1명인 고열증세를 보임에 따라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그녀가 일을 하면서 그리고 생활을 하면서 직접 접촉을 한 사람들은 127명으로 자가격리 통보가 내려졌다.
A씨는 이태원 클럽 방문 이후 제주에 내려온 뒤로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이태원 클럽에 같이 동행했던 지인 B씨는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와 이동경로가 겹치는 시민들에게 자진 신고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