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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에도 평창에 남아서 살면 어떨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의 한국 사랑

숀화이트 인스타그램 'shaunwhite'


평창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하이프 금메달리스트 숀 화이트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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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중앙일보는 숀 화이트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중앙일보

이 인터뷰에서 숀 화이트는 “올림픽 후에도 (평창에) 남아서 살면 어떨지 잠시 고민했다”며 “친절하고 쾌활한 한국인들의 삶에 적응하는 게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평창에 머무는 동안 그는 한우 생등심 구이를 거의 매일 먹고 사우나에 자주 가는 등 한국 문화에 푹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숀 화이트는 “한국은 다른 나라에서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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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택시를 탔다가 휴대전화를 두 차례나 놓고 내렸는데, 두 번 모두 내 손에 들어왔다”는 일화를 말했다.

그는 “이런 경험이 미국에선 불가능하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한국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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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화이트는 지난 14일 열린 평창 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75점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006년(토리노)과 2010년(밴쿠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향신문

숀 화이트의 성장사가 곧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진화의 역사라 불릴 만큼 그는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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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 백플립(double back flip), 백플립 앤드 스핀(back flip & spin), 더블 맥 트위스트 1260 등 고난도 기술을 처음 개발하기도 했다.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

또한 숀 화이트는 영화에서 주연배우를 맡고 록그룹에서 기타리스트로 활약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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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