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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후 베란다에서 떨어뜨려 ‘투신자살’로 위장한 남편 (영상)

Tribuna do Paraná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아내를 살해하고 난 뒤 이를 자살로 위장했던 남편의 끔찍한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2일 브라질 남부 구라아푸아바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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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아내 타치아니 스피츠너(Tatiane Spitzner)를 남편 루이스 펠리페 망바일레(Luís Felipe Manvailer)가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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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츠너는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차 안에서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스피츠너는 엘리베이터로 도망쳤지만, 망바일레는 곧바로 아내를 뒤쫓았다.

남편에게 붙잡힌 스피츠너는 더 심한 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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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츠너는 계속해서 남편에게서 벗어나려 시도했지만 결국 도망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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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폭행당하던 스피츠너는 엘리베이터 부근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숨진 아내를 보고 당황한 망바일레는 시체를 아파트 5층 집 안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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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잠깐 고민하다 아파트 베란다로 죽은 아내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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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망바일레는 옷을 갈아입고, 엘리베이터에 묻은 핏자국을 지웠다.

다음날 망바일레는 경찰에게 “아내가 아파트에서 투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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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경찰에게 “종종 가정 폭력을 목격한 적이 있다”는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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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의문을 가진 경찰이 인근 CCTV를 모두 조사했고, 망바일레가 스피츠너를 죽이고 이를 은폐하려고 했던 장면을 찾아냈다.

marechalnews

브라질 국민들은 사건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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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바일레는 현재 아내를 살해한 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중형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엘레베이터와 베란다 밑의 CCTV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