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목에 깁스를 한 채 찍은 그녀의 셀카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과거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교통사고 이후 자신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셀카를 찍어 공유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보스턴에 살고 있는 25세 쉘비(Shelby)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겪었다.
쉘비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기름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를 한 뒤 차 안에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시속 90km로 돌진하던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고, 목과 머리, 무릎 등에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8시간 동안 응급실에 있어야 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모든 것이 엉망이었지만, 이런 혼돈 속에서 제자리를 지키고 있던 단 하나가 그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것은 바로 그녀의 ‘아이라인’이었다.
마스카라는 눈물에 번져 범벅이 되었고, 입술을 비롯한 모든 화장이 다 지워졌지만 ‘아이라인’ 하나만은 멀쩡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깜짝 놀란 그녀는 해당 아이라이너 제품 회사 사이트에 자신의 셀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쉘비는 “구급차에 실려와 8시간 동안 병원에 있었다. 모든 화장이 다 지워진 가운데 아이라이너 하나만큼은 그대로였다”며 신기해했다.
그녀가 밝힌 아이라이너는 ‘Kat Von D’의 Tatto Liner다.
그녀의 글에 많은 이들이 “이거야 말로 정말 필요한 리뷰다”, “꼭 이 아이라이너를 살 거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제품의 성능에 공감하는 글을 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몇몇 사람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셀카를 찍었다며 그녀를 조롱하자 그녀는 “경찰에 증거 제출용으로 찍은 사진이다”라고 답하고는 “그런데 이렇게 좋은 아이라이너를 본 적이 있니?”라며 쿨하게 받아치기도 했다.
그녀의 사진과 글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화장품 구매욕을 일으킨 이 사진은 과거 가수 홍진영의 ‘파운데이션’ 대란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앞서 홍진영은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술을 마셔도 얼굴색은 변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홍진영은 해당 화장품들을 모두 공개했고, 직후에 해당 제품들이 품절되는 대란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