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탈모’였던 10대 소녀가 먹고 나았다는 의외의 약
심한 탈모증으로 모든 머리카락을 잃었던 한 소녀에게 예상치 못한 기적이 발생했다.
의외의 약이 기적의 원인이었다.
해외 의학저널 ‘임상적 사례 보고(Clinical Case Reports)’에 사연이 소개됐다.
브라질에 살고 있는 13살 소녀는 5년 전 8살때부터 원형 탈모증이 생겼다.
병원에서는 먹는 약, 두피에 바르는 약, 주사까지 모든 처방을 시도해봤지만 하루마다 그의 머리카락은 빠졌다.
상태가 심해져 의료진은 마지막 방법을 찾았다.
토파시티닙이라는 성분의 JAK 억제제(저해제)를 처방해보기로 했는데 이 약은 원래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처방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앞선 연구에서 탈모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있었다.
의료진은 이 약을 하루에 두알씩 복용하게 했고 4주마다 정밀한 검사를 시작했고 기적이 발생했다.
4개월만에 머리가 다시 자라났으며 부작용도 없었다.
이 약을 복용한지 2년 만에 결과적으로두껍고 촘촘한 머리카락을 다시 되찾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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