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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이 하던 컴퓨터 게임에 ‘행위’ 장면 등장해 ‘경악’한 엄마 (영상)


여섯살 딸을 가진 한 엄마는 아이가 하는 게임을 지켜보던 중 캐릭터들이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어린 아이들도 하는 비디오 게임에 ‘성행위’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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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의 엄마인 페기(Peggy)는 아이가 하고 있던 컴퓨터 게임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해당 게임은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의 롤플레잉 게임으로, 제작자가 아닌 사용자들이 직접 맵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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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엄마가 목격했던 충격적인 게임 화면을 아래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게임 화면에서 딸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친구’로부터 게임 내의 개인 맵에 초대를 받았다.

그리고 딸이 초대받은 가상의 공간에 입장하는 순간, 엄마는 즉시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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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는 “딸의 곁에 앉아서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 게임 캐릭터들이 옷을 벗고 가슴을 드러내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너무 당황스러워 눈을 비비고 모니터 가까이에 다가가 다시 한 번 화면을 확인했지만 그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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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간에는 수많은 게임 캐릭터들이 침대 위 혹은 바닥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성교를 하고 있었다.

딸이 그 장면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렸지만 페기는 곧바로 딸을 컴퓨터에서 멀리 떨어뜨려놨다.

Kidspot

그리고 다른 부모들에게 알리기 위해 해당 장면을 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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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는 게임 제작사에 해당 장면이 담긴 맵을 신고했고, 신고가 접수된 즉시 삭제되었다.

로블록스 측의 정책에 따르면 13살 미만의 사용자들을 제한하고 있지만, 부모의 동의가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의 연령이 어리다면 부모들은 채팅 설정이나 차단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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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의 설명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건전한 공간이다.

Kidspot

하지만 온라인 매체 키드스팟(Kidspot)은 이미 유튜브(YouTube) 상에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주제를 담은 로블록스 영상이 엄청나게 게시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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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로블록스 측은 “부적절한 컨텐츠를 올려서 우리 회사의 정책과 기조를 뒤흔드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맵들을 차단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들이고 있으며, 컨텐츠들이 게시되기 전에 가능한 모든 것을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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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적절한 컨텐츠의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해당 컨텐츠를 개발한 이의 이용을 영구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