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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여자 앵커를 보고 박대기 기자가 한 말


MBC 임현주 앵커가 안경을 끼고 뉴스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KBS 박대기 기자가 한 반응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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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MBC ‘뉴스투데이’에서 임현주 앵커가 둥근 뿔테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했다.

지상파에서 여자 앵커가 안경을 쓴 채 뉴스를 진행하는 낯선 모습에 방송 직후 큰 이슈가 되었다.

 

MBC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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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트위터

 

이를 보고 KBS 박대기 기자가 14일, 트위터에 “안경 쓰고 나온 여자 앵커님의 결정 존중합니다”라며 임현주 앵커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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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분 단위로 바쁘게 쫓기는 새벽 뉴스 앵커의 고충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기도 했다.

또 박 기자는 “남자 기자의 경우에는 가발을 쓰는 경우도 있다”면서 “물론 단정한 것은 중요하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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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박 기자는 뉴스에서 착용 중인 가발을 직접 벗어보이며 탈모 해결책과 관련한 소식을 보도했던 적이 있다.

뉴스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앵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이지만, 엄격한 외모 기준을 요구하는 현실을 꼬집으려 글을 쓴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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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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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화제로 오른 임현주 앵커는 SNS계정을 통해서 수면, 준비시간 등 현실적으로 필요성 때문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안경을 착용하면 시간 뿐 아니라 피로감도 최소화 할 수 있고, 그 시간만큼 뉴스 브리핑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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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시청자들도 앵커의 외모가 아닌 뉴스에 본질에 집중해줄 거란 믿음을 얻었다”며 안경을 착용했는지의 여부가 특별한 사건이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말했다.

뉴스 프로그램에 불어온 이러한 변화에 누리꾼들은 “앵커와 기자가 새벽부터 인물 자랑하러 나오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머리가 좀 자연스러우면 어떠냐” 등 여러 반응과 함께 강렬한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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