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라이프

남자친구의 사랑이 ‘식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사소한’ 순간 6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던 남자친구의 눈빛이 흐리멍덩해졌다.

ADVERTISEMENT

별 것 아닌 말에도 눈을 맞추며 환하게 웃어주고 성의껏 답해주던 태도도 시큰둥해졌다.

낯설어진 남자친구는 나의 불안함을 가중시켰고, 이에 사랑을 확인 받으려 하면 진저리를 내며 무시하기 일쑤다.

이 사람이 정말 내가 사랑하던, 나를 사랑하던 사람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사소한 순간들을 모아봤다.

ADVERTISEMENT

 

1.먼저 연락이 오지 않을 때

KBS2 ‘쌈, 마이웨이’

내가 누구와 만나고, 뭘 먹고, 뭘 하고 있는지 항상 궁금해하던 그가 이제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하루 종일 먼저 연락이 오길 기다리다 지쳐서 보낸 메시지에 돌아온 건 ‘응’이라는 짧은 대답뿐이다.

 

2. 먼저 만나자는 약속을 정하지 않을 때 

영화 ‘연애의 온도’

맛집을 알게 되면, 분위기 있는 장소를 알게 되면 같이 가자고 신나서 떠들곤 했다.

ADVERTISEMENT

요즘은 어디를 먼저 가자고 하는 법이 없고,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곳은 가려고 하지도 않는다.

 

3. 내가 있는 곳으로 오기 귀찮아할 때

MBC ‘이별이 떠났다’

틈만 나면 아무리 먼 거리라도 나를 보러 달려오던 그는 다른 사람이었나 보다.

ADVERTISEMENT

이제 내가 자신의 동네로 가는 것조차 귀찮고 성가셔한다.

 

4. 나는 신경도 안 쓰고 다른 친구들과 신나게 놀 때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더 이상 주말과 공휴일은 나와의 데이트를 위한 날들이 아니다.

ADVERTISEMENT

할 일이 산더미라며 약속을 미룬 그는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즐기고 있다.

 

5. 내가 울면 짜증부터 낼 때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내가 눈물을 흘릴 때 토닥이며 달래주던 그는 이제 눈썹부터 찡그린다.

ADVERTISEMENT

속상한 마음에 보인 눈물에 그는 “넌 틈만 나면 우냐?”라며 신경질을 부릴 뿐이다.

 

6. 스킨십이 줄어들 때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연애 초기 나만 보면 가만있지 못하던 그는 이제 덥다는 핑계로 손도 잘 잡지 않는다.

ADVERTISEMENT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지만, 이제 나랑 있어도 기쁘지 않은 건지 섭섭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