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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급히 나온 후…몸이 ‘부풀어’ 오른 남성


바다에서 잠수를 하던 남성이 급히 수면 위로 올라오다가 몸이 부풀어 오르게 된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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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바닷속으로 잠수했다가 급히 수면으로 올라온 이후 몸이 부풀어 오른 남성 알레한드로 라모스 마르티네스(Alejandro Ramos Martinez)에 대해 보도했다.

 

페루에 사는 알레한드로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바다에 나갔다가 깊은 곳까지 잠수했다.

 

헤엄쳐 들어갔을 때까지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알레한드로가 수면 위로 급하게 부상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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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의 몸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더니 마비, 가려움,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여 극심한 통증이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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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는 몸의 이상을 느끼자 즉시 병원으로 향했고, 의사는 수면 위로 갑자기 올라온 탓에 혈액 속 질소가 팽창하면서 생긴 증상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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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알레한드로는 산소 치료를 통해 지속해서 몸에서 질소를 빼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사는 “혈액 속 질소가 팽창해 몸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특이한 경우”라며 “우리도 이 병에 대해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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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스쿠버다이빙이나 스킨다이빙 등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갈 때 ‘수면 위로 급히 부상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행동’임으로 해당 행동을 삼가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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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물 속으로 들어가면 폐가 압력을 받아 쪼그라들게 되는데, 이때 갑자기 수면 밖으로 나오게 되면 폐는 갑작스럽게 압력이 사라지고 정상 속도보다 빠르게 팽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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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심각하면 팽창 속도를 견디지 못해 폐가 터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폐가 손상되면 긴급 상황에서 인공호흡을 해도 소용이 없다”며 “수면 위로 올라올 때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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