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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 키우던 ‘반려견’ 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이웃


지난 12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이웃의 반려견을 6층에서 던져 숨지게 만든 한 여성의 이야기가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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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ist

 

중국 청두시 룽취안이구(Longquanyi District)에 거주하는 여성 샤오 위(Xiao Wu, 21)의 반려견 라이언(Ryan)은 이웃에 의해 아파트 6층에서 추락해 생명을 잃었다.

지난 12월 샤오위는 길에서 잠깐 한눈 판 사이 잠시 웰시코기 라이언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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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위는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견 라이언을 찾기 위해 도시 전 지역을 샅샅이 찾아다녔지만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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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반려견을 찾던 중 한 경비원이 라이언과 비슷한 강아지를 누군가 데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샤오위는 라이언을 데려간 사람이 헬리(He li)라는 30대 여성인 것을 알아냈고, 연락처를 찾아내는데 성공해 ‘강아지를 데리고 있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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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를 받은 헬리는 강아지를 돌려주기는 커녕 강아지의 몸값으로 생활비를 달라고 요구했다.

헬리의 협박은 날로 커져갔으며 계속해서 돈을 달라고 하자, 샤오위는 라이언과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를 1만 위안(한화 약 164만 원)을 들여 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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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헬리는 강아지를 사주겠다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고 심지어 더 큰 금액의 액수를 부르며 돈을 주지 않으면 라이언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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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위가 아무리 애원을 하며 강아지를 돌려달라해도 헬리의 협박은 그치 않았다.

헬리의 협박이 극에 달해 강아지 피부를 벗겨 요리를 하고 그 영상을 비디오를 촬영하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협박을 하기도했다.

샤오위와 헬리는 끈질기게 협상을 해봤지만, 헬리가 요구하는 돈이 너무나 터무니 없었기에 순조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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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주간 두 사람은 협상을 하지 못했고, 그 사이 샤오위는 우연히 헬리의 집 주소를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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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를 알아낸 샤오위는 즉각 경찰과 기자를 동반하여 헬리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사람의 인기척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집안에서 개짖는 소리가 들리긴했지만 그게 라이언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었다.

오랜시간 집앞에서 잠복을 하였지만 헬리는 나타나지 않았고 샤오위는 다음날 다시 오겠노라 다짐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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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파트에서 발걸음을 옮기려던 샤오위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견 라이언이 바닥에 몸이 뒤틀려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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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은 헬리가 사는 아파트 6층에서 떨어진 것이었다.

샤오위가 경찰과 기자를 끌고오자 헬리는 보란 듯이 강아지를 창문 밖으로 던졌다.

샤오위는 던져진 자신의 반려견 라이언을 끌어안고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기자는 아파트 6층 높이의 창문에서 강아지가 던져져 죽음에 이른 현장을 그대로 사진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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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욕심많은 여성의 잔인한 동물학대 현장을 그대로 게제하자, 사건은 온라인을 통해 중국 전 지역으로 삽시간에 퍼졌다.

그리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물을 집어던지다니 너무 잔인하다.”,”라이언을 살해한 헬리는 동물학대 죄를 저질렀다”,”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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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신이 애지중지 키워오던 반려견을 잃은 샤오위는 충격과 슬픔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샤오위는 “법원에서 죄를 물을 것”이라며 “잔인한 수법으로 강아지를 죽인 헬리를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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