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실수로 사자 굴에 떨어졌다가 기지를 발휘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이저채널은 ‘사자 굴에 들어가 센척해서 살아남은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은 벽 위에서 음식을 주다 발이 미끄러져 동물원 사자 우리에 떨어졌다.
사자 우리에는 무려 5마리의 야생 사자가 생활하고 있어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남성은 순간 사자의 기를 제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큰소리로 “어흥” 소리를 내며 위협했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그대로 보이는 사자는 남성의 목소리에 놀랐는지 잔뜩 움츠린 모습을 보였다.
이 방법이 효과가 있자 남성은 사자에게 머리를 들이대는 등 위험한 행동을 계속했다.
놀랍게도 사자는 남성의 센 기에 눌려 “으르렁” 소리를 멈칫한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남성은 재빠르게 등을 돌려 위풍당당하게 우리를 탈출해 주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동물 전문가들은 사진 속 남성이 “운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보통 사자는 낯선 사람을 눈앞에서 마주하면 공격하는 성향을 띄며, 이 남성처럼 돌발 행동을 할 경우 사자가 흥분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긴박했던 상황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