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등교길에 남고 학생들을 충격에 빠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성폭력 범죄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30대 남성이 청주의 한 남자고등학교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학생들이 등교할 시간인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원구 성화동에 위치한 한 남자고등학교 인근 육교 위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하려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란행위를 한 이유에 대해 “참기 어려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검거 당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