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이슈

도난 차량이라고 누명 써 ‘3억짜리 페라리’ 강제 폐차 당한 남성


압수된 페라리를 되찾기 위해 법원에 간 남성은 자신의 차가 이미 폐차 처리됐다는 사실을 듣고 좌절했다.

ADVERTISEMENT

지난 19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의 한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억울하게 페라리를 압수당한 남성 자히드 칸(Zahid Khan, 31)의 사연을 전했다.

경찰은 한 도속도로에서 자히드의 차를 멈춰세웠다.

경찰은 자히드가 몰던 차량이 도난 차량일 수 있다고 의심하며 차와 관련된 서류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BirminghamLive

자히드는 경매회사에서 중개인을 통해 차를 구매했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서류가 없다고 말했고, 경찰은 도난 차량이 맞다고 간주하고 차를 압수했다.

ADVERTISEMENT

자히드의 차는 페라리 458 스파이더 모델로,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100만 원)에 달하는 슈퍼카였다.

얼마 후 자히드는 페라리를 되찾기 위해 관련된 서류를 준비해 법원으로 갔지만 상상도 못한 상황에 충격을 받고 말았다.

 

ADVERTISEMENT
Facebook ‘Zahid Khan’

그의 페라리가 이미 폐차 처리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경찰 측은 해당 차량에 보험이 없었고,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카테고리 B에 해당해 폐차했다고 주장했다.

자히드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이 불법적으로 내 차를 폐차 처리했다. 분명 차에 보험을 들어놓은 상태였다”는 글을 게재했다.

ADVERTISEMENT

이어 “나는 차가 압수당한 시점부터 계속해서 내 차라는 것을 증명해왔다”며 “그런데 나에게 아무런 경고 없이 경찰 마음대로 폐차해버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히드는 현재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신의 페라리가 폐차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을 구한 상태라고 한다.

ADVERTISEMENT

 

Facebook ‘Zahid K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