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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를 걱정하는 한 팬에게 ‘따돌림 경험’ 밝히며 위로한 BTS ‘뷔’


뷔가 자신의 한 팬이 친구와 싸운 얘기를 하며 고민 상담을 해오자, 초등학생 때 자신이 겪은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위로해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네이버 V앱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고민 상담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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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친구와 싸웠다고 하며 한 팬이 “친구는 인맥이 너무 많다”며 “이 친구와 싸워서 다른 친구들을 잃으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토로헀다.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할까 봐 두렵다고 하는 팬에게, 뷔는 자신도 초등학교 때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경험담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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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앱

초등학교 시절 공부도, 운동 실력도 평범했다는 뷔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였던 A군을 친구로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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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그 친구는 나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보다 밑으로 생각했다”며 “이 사실을 알면서도 친구로 지냈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A군은 반 아이들에게 “파티를 하기 위해 문화상품권을 사 와라”라며 자신의 생일파티가 주말에 열린다고 모두에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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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그 시절에는 문화상품권을 생일선물로 주는 게 일종의 유행이었다”고 설명하며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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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의 말을 들은 뷔는 약속대로 문화상품권을 사서 그의 생일파티에 가려고 나서게 됐다.

하지만 A군은 다른 친구들에게만 생일파티 장소를 알려주고, 뷔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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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장소를 몰랐던 뷔는 A군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생일파티 장소가 어디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이에 지친 뷔는 문화상품권을 들고 3시간이 넘도록 밖에서 헤메며, 하염없이 연락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

뷔는 마침내 A군과 연락이 되자 “나 문화상품권 샀는데 어디로 가면 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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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그제서야 뷔에게 생일파티 약속장소를 알려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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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생일 파티 장소에 도착한 뷔는 A군에게 문화상품권을 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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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집에 가야 할 시간이라 가겠다”며 파티 장소를 뛰쳐나왔다.

당시 뷔는 어린 나이였지만, A군이 자신을 초대하길 원하지 않아 일부러 장소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냥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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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문화상품권을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청 울었다”며 서러웠던 따돌림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뷔는 이후 시간이 지나서 A군과 화해를 했다고 말했다.

데뷔 후에도 가끔 만나면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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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제가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A군이 어린 마음에 질투를 했었다”며 “나중에 A군에게 사과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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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밑이라고 생각했던 뷔가 막상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본 A군이, 질투심에 뷔를 따돌리게 됐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팬에게 뷔는 “친구와 싸웠더라도 ‘나는 네게 나쁜 마음은 없다’라는 표현을 자주 하면, 그 친구와 금방 화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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