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러진 시민이 주변 사람들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다는 미담을 한 번쯤은 접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경찰관뿐만 아니라 경찰견도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쓰러진 동료 경찰관을 구하려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경찰견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경찰관이 가만히 서 있다 순식간에 바닥에 쓰러지자 멀리서 이 모습을 본 경찰견은 곧바로 동료 경찰관 앞으로 달려간다.
응급 상황에 놀란 듯한 경찰견은 곧바로 동료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몸 구석구석을 살핀다.
쓰러진 경찰관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경찰견은 자신의 두 앞다리에 힘을 주고 경찰관의 배 위로 올라가 두 차례 점프한다.
점프한 후 개는 다시 경찰관의 코, 목 주변으로 귀를 대 경찰관이 숨을 제대로 쉬고 있는지 확인한다.
호흡을 느끼지 못했는지 경찰견은 다시 한 번 동료의 배 위에서 점프를 한다.
마치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과 유사한 장면이다.
경찰관은 얼마 후 연습이었다며 바닥에서 일어나 경찰견을 안심시킨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견하다”, “너무 귀여운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