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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고자 ‘OOOO’ 설치한 술집


영국 잉글랜드 콘월주의 한 유명한 술집에서 무시무시한 ‘전기 펜스’가 설치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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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3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한 한 술집이 최근 판매대 앞에 경고 문구를 붙이고 전기가 통하는 줄을 쳐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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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는 손님들은 직원들이 서 있는 판매대로부터 ‘거리 두기’를 지키며 서 있다.

 

판매대 앞에 무시무시한 ‘전기 펜스’가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술집 사장 조니 맥패든 씨는 “이전까지 손님들이 거리 두기 지침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다”며 펜스를 설치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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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패든 씨는 현실적으로 취객들까지 거리 두기에 동참시키려면 ‘충격 요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전기 펜스의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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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안전을 위해 ‘공포 효과’만 얻고 펜스의 전기는 대체로 꺼두지만, 실제로 켜놓을 때도 있다. 취객 몇 명이 이 펜스에 감전된 사례도 있다고 전해진다.

 

외신에 따르면 ‘전기 펜스 술집’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란 호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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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A

누리꾼들은 “이거 불법은 아닌가”, “좋긴한데 생명에 영향은 없는건가”, “무서워서 저 술집 안가게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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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에서 식당과 술집이 영업을 재개한 첫날인 지난 4일 런던, 남서부 브리스톨, 북동부 뉴캐슬 등의 거리 곳곳에 쏟아져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에서 술잔을 부딪치고 신체 접촉도 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영업이 다시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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