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을 성추행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82쿡’에서는 고등학생 딸을 성추행한 초등학생을 잡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딸이 학원 가는 길에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똥침을 하고 달아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가 다급하게 딸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자, 그곳에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딸에게 붙잡혀 있었다. 즉시 A씨는 남학생의 부모에게 연락한 뒤 경찰서로 갔다.
A씨는 “112 신고를 해야 한다기에 신고를 해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들이 와서 자총지종을 들었다. 그런 다음 아이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아이의 부모와 함께 경찰서에서 참고인 진술서, 경위서를 쓰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찰서에서 피해자인 딸과 제가 동행해 경찰서에 와서 피해 조사를 한 번 더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경황이 없어서 딸의 마음을 살필 겨를이 없었는데, 딸 말로는 당했을 때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발이 얼어붙어 있었다고 하더라. 상당히 오랫동안 깊숙히 똥침을 했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딸이) 기분이 너무 더럽고 수치스러워한다.point 35 | 다음 주에 시험이 있는데 자꾸 더러운 기분이 떠오르고 공부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며 “자신의 재미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남의 신체에 위해되는 행동을 하는 건 안 된다는 걸 학교에서도 충분히 교육시키고 있지 않냐.point 136 |
학교에 전화해 담임이나 교장선생님과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시켜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다”며 글을 마쳤다.point 7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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