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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갔다” 방문판매업체 간 사실 숨긴 60대 확진자


광주에서 확진자 여성이 역학조사 결과 동선을 속인 사실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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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광주시에 따르면 A씨(60대 여성·서구 화정동)는 광주 34번 확진자(60대 여성·광륵사 방문)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머니투데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10분부터 10시13분까지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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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최초 역학조사관이 금남로 일대를 방문한 이유를 묻자 “산책을 갔다”며 거짓 진술을 했다.

세계일보

전날 A씨와 접촉한 60대 여성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의 동선을 역추적한 결과 A씨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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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계자는 “확진자들 중 일부는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극 협조할 경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최대한 지원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밝히지 않을 경우 치료비 본인 부담 등 강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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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짓말하면 처벌하세요”, “동선 공개는 솔직하게 해야지”, “치료 비용은 자기들이 알아서 내라고 하자” 등의 비난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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