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이 되더라도 청와대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집무실은 광화문 정부 청사로 옮기고 청와대는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11일 TV조선 뉴스9는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남기고 청와대가 전면 개방된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고 전했다.
현재 청와대는 사전 관람 신청을 한 시민들에게 춘추관과 헬기장, 본관 앞 잔디광장 등 수준의 견학을 진행해왔다고 하며 윤석열 당선인은 본관과 관저까지 전면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다만 ‘지하벙커’로 알려진 국가위기관리센터 회의실과 헬기장 등은 유지할 계획인 걸로 알려졌다고 한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북한의 핵 공격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방호시설로 현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리는 곳이며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부서울청사 지하엔 기술 측면에서 이를 대체할 만한 수준의 시설이 없다.
건물마다 별도의 담장이 있기 때문에 현재 지하벙커를 유지해도 경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 개혁을 위한 TF 신설도 공식화하기도 했다.
청와대와 행안부 근무 경력이 있는 박수영 의원이 당선인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으며 집무실 이전과 수석실 개편 등의 논의를 담당할 걸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