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모기 퇴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 네티즌이 모기를 농락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모기 능욕’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눈길을 모은다.
이는 한 네티즌이 모기망을 설치한 후 모기의 행동을 자세히 찍은 것이다.
영상에는 모기 한 마리가 흰색 모기망 사이로 들어오려고 하는 모습과 함께 피를 빨아먹으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얇고 긴 침을 쭉 뻗아보지만 모기망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을 수 없는 상태.
게다가 모기의 행동을 본 네티즌이 손톱을 모기망 가까이 두며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다.
앞에는 모기망이 가로막고 있고 딱딱한 손톱에 침을 꽂을 수 없는 모기는 어떻게든 피를 빨아먹으려 시도해보지만 여의치 않다.
언제나 당하기만 했던 모기를 능욕하는 이 짧은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통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유난히 잦은 봄비 때문에 최적의 부화 조건이 만들어져 모기 개체 수가 지난해 보다 급격히 증가했다.
이번 여름 모기나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