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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참석자 50명에게 폭행당해 ‘전신마취 수술’ 받게 된 남성


“50명 정도에게 둘러싸여 폭행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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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에게 집단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 17일 오후 5시경 A씨는 수원역 부근을 지나던 중 태극기 집회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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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아내와 아이들을 태우고 창문을 연 채 운전 중이었다고 한다. 집회 장소를 지나던 A씨는 아내를 향해 “요즘 시위하네”라고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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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를 들은 한 참석자가 “빨갱이냐”라고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이에 A씨는 “왜 시비냐”고 받아치게 됐는데.

그러자 사방에서 참석자들이 들고 있던 태극기와 봉을 차 안으로 찔러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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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그는 창문을 올린 후 차에서 내려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항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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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가 내리자마자 50여 명의 집회 참석자들이 달려들어 무차별 폭행을 가하게 됐다.

특히 봉으로 그를 계속 찔러댄 탓에 A씨의 손은 어느샌가 피투성이가 되고 말았다.

이처럼 폭행을 당하던 A씨는 참석자 중 한 명을 잡고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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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가온 경찰은 오히려 “손을 놓으라”며 부상입은 A씨의 양팔을 폭행범으로부터 떼어놓기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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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 등에 올라온 현장 영상 등에서도 똑똑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실제 영상이다.

당시 A씨는 “이 사람들이 나를 때렸다”고 항의했지만 경찰들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경찰에게 붙잡힌 A씨는 계속 폭행당했고, 상황이 마무리될 때쯤에는 이미 자신을 폭행한 무리는 사라져버린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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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감출 수 없던 그는 경찰에게 “민원을 제기하겠다”면서 관등성명을 댈 것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침묵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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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에 신고도 해봤지만 해당 경찰은 끝까지 관등성명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A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수술은 잘 받았다”면서도 “경찰이 기자들한테 엉터리 정보를 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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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이후 ‘팩트’가 틀린 기사가 여럿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A씨가 항의하자 해당 기자들은 경찰이 발표한대로 썼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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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내 나이나 아들 나이도 틀리고 사건 경위도 사실과 다른 기사가 나오더라”라고 호소하며 “추측성 기사를 쓰지 말아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