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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복용간격 어기면 위험”…유럽은 판매 금지

(좌/우)픽사베이


타이레놀을 8시간 이내 재복용 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식약처 경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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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orea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 서방정 과다복용에 위험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열 진통을 위해 복용하는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이다 .

현재 국내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품은 펜잘큐(종근당), 써스펜좌약(한미약품),  타이레놀(한국얀센)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얀센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간 약물은 ‘서방정(장시간 동안 약효를 서서히 방출하는)’과 ‘일반 형태’ 총 2종류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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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의 경우 8시간마다 복용하도록 돼 있고, 일반 형태는 4시간마다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복용 간격을 어길 시 사실상 과다복용한 것이 된다.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약품을 동시에 먹거나 과다복용할 경우, 혹은 음주 후 복용할 시 간부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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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은 유익성보다 위험성이 더 크다고 판단해 타이레놀 서방정의 판매를 금지했다.

연합뉴스TV

식약처는 위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해당 의약품에 대한 유럽 이외 국가의 사용현황 조치, 국내 사용실태 및 이상사례 현황을 검토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전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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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서방형 제재의 약물 농도 및 유지시간을 고려해 반드시 정해진 용법 용량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편의점 등에서 팔고 있는 안전상비약 타이레놀은 ‘일반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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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는 ‘서방정’은 약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