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Uncategorized국제이슈

이탈리아의 그림 같은 집 한 채를 ‘1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그림 같은 마을 속 집을 단돈 1300원에 장만할 수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DVERTISEMENT


최근 미국 CNN등은 이탈리아 서남부 지중해에 있는 사르데냐 자치주 바르바자 지역 올로라이(Ollolai)타운에서 약 200채의 주거지를 한 채당 1유로(약 1300원)에 판매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때 바르바자의 수도였던 올로라이는 이전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활기 넘치는 도시였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젊은 청년들을 포함한 많은 거주민들이 대도시로 떠나면서 도시는 활기를 잃었다.

거주지도 수십 년 동안 비어있거나 폐허가 된 상태다.

ADVERTISEMENT

마을의 인구도 절반으로 줄어들어 1300명에 불과하다.

또한 현재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중년층 부부로 신생아 출산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로라이 시장은 더 이상의 인구 급락을 막기 위해 1유로에 주택 한 채를 구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놨다.

ADVERTISEMENT

다만 주택을 저렴하게 구입 한 후 3년 안에 대략 3만 유로(약 4000만원)정도를 들여 재정비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ADVERTISEMENT

매매는 원하면 5년 후부터 가능하다.

올로라이의 시장 아르보는 “이 계획안은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세상에서 잊혀져가는 우리의 독특한 전통지역을 구하기 위한 운동”이라면서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만 마을의 아름다움과 옛스러움이 많은 사람들을 유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올로라이 시는 미국, 호주, 러시아 등 전 세계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20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신청은 오는 7일까지 받을 예정이며 일부 주택은 이미 매매가 완료된 곳도 있다.

또한 리모델링 중인 한 네덜란드 가정을 대상으로 리얼리티 쇼가 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