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손님들 꼭 읽어주세요
한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 씨는 “진상 손님들은 보세요”라는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분노를 드러냈다.
작성자 A 씨(20대 초반)는 아르바이트로 3년 동안 식당 홀서빙을 했다.
A 씨는 3년 동안 만나왔던 진상 손님을 5개를 순서대로 나열하면서 주의를 요했다.
1. 밖에서 가져온 쓰레기 테이블 위에 버리기
A 씨는 밖에서 가져온 전단지나 일회용 컵을 왜 테이블 위에 두고 가는지 식당이 쓰레기통도 아니고 당연하게 버리고 가는지 의문점을 내비쳤다.
또한 식당에 배치된 쓰레기통이나 쓰레기통이 안 보이면 아르바이트생한테 부탁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2. 코 푼 휴지
음식점이니까 음식을 먹고 입가에 묻은 휴지는 어쩔 수 없지만 남들이 코 푼 휴지를 왜 식탁에 버리는지 이해가 안 간다.
손님이 코 푼 휴지를 아르바이트생이 맨손으로 만져야 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니라며 양심이 있으면 코 푼 휴지는 식당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요구했다.
3. 반말
나이 드신 아저씨들만 그러시는 게 아니라 20대 극 초반 혹은 학생이 “이거 줘” “응” “소주~”라는 등의 반말을 건네지 말아 달라 했다.
4. 수저와 컵, 그 외의 물건 떨어트리기
밥 먹으면서 수저나 컵 등 떨어트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떨어진 것은 예의상 주워줬으면 했다.
A 씨는 이 문제를 진상이라기보단 ‘인간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음식물 또한 떨어트리면 아르바이트생이 당연히 치우겠지 하는 손님이 다반사라고 한다.
아르바이트생이 치워주거나 가져다주면 감사 인사 정도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5. 아기들이 음식물 떨구고 안 치우는 부모
알바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아기들이 예쁘고 귀엽지만 식사를 다하고 나갈 때만큼은 이 갈 때가 많았다.
하지만 소리 지르고 신발 신고 의자 위에서 뛸 때 그리고 아기들이 먹던 테이블 밑에 보면 음식물이 한 무더기 떨어져 있는 걸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다.
아기들이 떨어트린 음식물을 치우고 가시는 부모님들이 정말 고마울 정도로 느껴진다.
부모님들이 치우는 게 맞는 거고 치울 거 아니면 사과 인사 정도는 해야 한다.
이렇게 A 씨는 5가지를 작성을 끝으로 “진짜 별 진상 손님들 많은데 입장 바꿔서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무리한 요구를 할 때 감사 인사 정도는 해주세요” “세상 모든 식당 아르바이트생 파이팅”라고 글을 마쳤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사람 마주치지 않는 일로 바꾸세요” “20대 초반이니까 쓰는글..중후반 넘어가면 그러려니 할듯” “똥 기저귀 안가져가는 아줌마들 빠졌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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