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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의 배우 우현, 故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 이끌었던 청년이었다


배우 우현이 과거 연세대 총학생회 시절 故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을 이끌었던 것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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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에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에서는 연초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1987’에 출연한 배우 우현과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날 본격연예한밤에는 영화 1987에서 경찰 총수인 치안본부장 역을 맡은 배우 우현이 전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는 악역인 배우 우현은 알고 보니 ‘1987’의 당사자와 같은 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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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본격연예한밤’

우현은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 집행부로서 최루탄에 사망한 고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은 물론 49재 행사를 이끌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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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측은 당시 영상도 공개하며 앳되지만 다부지고 결연한 그의 모습을 보여줬다.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본 우현은 “움직이는 동영상으로는 처음 본다. 느낌이 싸하다. 내가 이렇게 똘망똘망했구나 싶다”면서 “그때 연대 총학생회 사회부장이었다. 그때 모든 집회를 관할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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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더불어 우현은 “그 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했다.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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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현이 맡은 치안본부장 역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다룬 해당 영화에서 증거 인멸을 돕는 악랄한 인물이다.

 

KBS2

그는 극중에서 독재정권 시대에 맞서다 억울하게 숨진 한 대학생 죽음을 은폐하기기 위해 ‘단순 쇼크사’로 죽은 것처럼 뻔뻔하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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