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떠올릴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개최국의 ‘전통’일 것이다.
개·폐막식을 비롯해 성화 봉송과 메달리스트들의 국가 합창까지, 전통은 올림픽을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미국의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Pornhub) 또한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중요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통계자료를 내놓는 이 사이트는 이번 평창 올림픽 때도 사람들의 포르노 감상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는 사람들이 어떤 포르노에 주목했을까?
결과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폰허브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 키워드 검색은 무려 561%나 상승했다.
이를 세분화해보면 ‘누드 올림픽’ 검색은 1,801%나 상승했고 ‘피겨 스케이팅’ 검색은 622% 상승했다.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만큼 한국인이 나오는 포르노 검색이 112% 상승하며 ‘인종’ 검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각각 78%, 67%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 관련 포르노 검색은 38% 상승해 평균 이상의 수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림픽의 현장 강원도에서의 트래픽은 어땠을까?
선수, 스태프, 언론이 모두 모이기 시작한 2월 1일부터 강원도의 트래픽은 급격히 상승했다.
개막식이 있었던 9일에는 살짝 주춤했지만 다시 가파르게 오르며 12일에 85% 상승으로 정점을 찍었다.
과연 올림픽 현장에서 포르노를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이들일까?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 이용자의 방문율이 25%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65세 이상’ 이용자의 방문율이 무려 80%나 상승했다는 것이다.
강원도에서의 인기 카테고리를 분석하자면 ‘쓰리썸’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그 뒤를 ‘레즈비언’이 바짝 쫓고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어떠한 분석 자료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