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금연을 다짐하지만 늘 실패하고 마는 사람이라면 이 사진들을 꼭 한 번 보길 바란다.

표현이 다소 과격할 지 몰라도 흡연자들의 금연 욕구를 되살릴 아주 기발한 금연 광고 포스터를 모아보았다.

 

#1.

자동차 사고로 죽은 사람보다 흡연 관련 질병으로 죽은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보여준 설치 광고물이다.

 

#2.

자신의 몸이 조금씩 타들어가는 것도 모르고 흡연을 멈추지 않는 두 사람.

결국 남은 건 담배를 쥔 손 뿐이다.

 

#3.

총알과 담배는 모두 인간의 목숨을 앗아간다.

다른 건 오직 속도 뿐.

 

#4.

자동차의 배기구에 판넬을 부착하여 차의 매연이 담배연기처럼 보이게 한 광고이다.

흡연을 하는 운전자라면 앞 차의 배기구를 보고 뜨끔하게 될 것 같다.

 

#5.

간접흡연이 안 좋다는 건 모두가 아는 상식이지만, 때로 사람들은 담배를 피운 손으로 아이를 만지는 것 역시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6.

예쁘게 칠해진 입술과 대조되는 담배꽁초들의 모습이 어딘지 기괴하게 보인다.

 

#7.

거울 속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른다.

 

#8.

좁은 사무실이 담배연기로 가득차 있고 남자는 괴로워한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은 환기 시설이 잘 갖추어진 흡연 구역에서의 흡연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다.

 

#9.

다소 극단적이지만, 흡연이 자살행위와 마찬가지라는 것을 매우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10.

담배가 줄어들수록 환히 웃던 여성의 치아가 하나 둘 빠지게 되는 기발한 담배갑 디자인이다.

흡연은 치아 건강에도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11.

타들어가는 담배와 같이 흡연자의 건강도 점점 타들어가고 있다.

 

#12.

아이를 옥죄고 있는 담배연기와 아이의 표정도 인상적이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그 아래의 문구일 것이다.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라면 반드시 금연을 해야만 한다.

 

#13.

담뱃재가 고통에 가득 차 도움을 갈구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14.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흡연구역이지만, 내부에 들어가 천장을 보면 깜짝 놀랄만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흡연구역을 묘지처럼 묘사한 매우 참신한 디자인이다.

 

#15.

담배연기는 당신의 얼굴을 세포 하나하나, 피부 속 깊은 곳부터 망가뜨린다.

담배의 악영향이 눈에 보이게 된다면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이다.

 

#16.

깨끗한 접시와 커트러리 위에 수북하게 쌓인 것은 음식이 아니라 담배꽁초이다.

이 사진을 보고 거북함을 느낀다면 잠시 들고 있던 담배를 내려놓는 것도 좋을 것이다.

 

#17.

점점 짧아지는 담배에는 결국 ‘죽음’만이 남고 맨 처음의 희망은 모두 불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