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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당할 수 밖에 없는 모텔 손님 1천6백명이 찍혔다는 몰카가 숨겨진 위치


모텔 손님 1천6백명이 찍혔다는 몰카가 숨겨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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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객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투숙객들의 관계장면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과거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의 처벌 등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집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모(50), 김모(48) 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임모(26), 최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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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영남, 충청권 10개 도시에 있는 30개 숙박업소 42개 객실에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1천600명의 사생활을 촬영하고 이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생중계했다.

해외 사이트에서 보고 배워 숙박업소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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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객실을 단시간 ‘대실’하는 수법으로 숙박업소를 돌며 객실 내 TV 셋톱박스,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등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김씨는 박씨가 카메라를 설치하면 정상 작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카메라를 통해 숙박업소 내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영상을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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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크기가 1mm에 불과한 초소형이라 작은 구멍만 있어도 촬영이 가능했다고 한다.

이들은 셋톱박스 전면 틈새나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에 작은 구멍을 통해 촬영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절대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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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내부에서 발견된 카메라

경찰 관계자는 “숙박업소 측에서는 객실 내 셋톱박스와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스피커 등에 틈새나 작은 구멍이 뚫린 곳, 불필요한 전원 플러그가 꽂힌 곳 등이 있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이용자는 객실 불을 끄고 스마트폰 불빛을 켜 렌즈가 반사되는 곳이 있는지 살피면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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