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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갓 넘은 딸아이와 아내 두고 ‘해외출장’ 간다더니…충격적인 남편의 ‘만행’


출장을 다녀온다던 남편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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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트판에는 7개월 된 딸이 있는 여성 A씨가 ‘남편 해외여행 보내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사건의 발생은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이 갓 넘었을 무렵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The Bump

남편은 갑작스럽게 3박 4일간 해외 출장 일정이 생겼다며 A씨에게 “나도 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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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출산 후 혈압도 높아지고 건강도 나빠져 육아와 집안일을 모두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남편의 일 때문이니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

A씨의 남편은 해외 출장 중에도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이 사진도 보내달라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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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고 싶다”, “빨리 가고 싶다”는 내용의 카톡까지 보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셔터스톡

남편은 3박 4일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딸과 놀아주다가 피곤하다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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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위에서 잠든 남편에게 이불을 덮어주려던 A씨의 귀에 쉴 새 없이 울리는 남편의 카톡 알림이 들렸다.

평소에도 가끔씩 남편의 휴대폰을 보았던 A씨는 끊임없이 울리는 카톡 알림에 궁금증이 들어 결국 몰래 남편의 폰을 확인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게티

A씨는 “순간 손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쓰러지는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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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게 울렸던 단톡방은 회사 단톡방을 가장한 남편의 고교 동창들과의 단톡방이었다.

A씨의 남편은 도대체 왜 친구들과의 단톡방 이름을 회사 이름으로 해 놓았던 것일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ideasqueayudan

사실 남편은 동창들과의 ‘태국’ 여행을 해외 출장으로 위장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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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남편은 매년 회사 창립기념일이면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나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고서는 그 돈으로 태국여행을 다녀왔다.

또 미혼인 친구가 비행기표와 호텔을 예약하고 결제하면 A씨의 남편을 비롯한 유부남인 친구들은 현금을 주어 흔적이 남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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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VideoBlocks

단톡방에서 남편의 친구들은 업소여자를 뜻하는 ‘푸잉푸잉’을 언급하며 “무슨 마사지 가서 돈을 주면 알아서 붙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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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친구의 말은 A씨에게 충격의 결정타를 날렸다.

“얘들아. 병원 가서 항생제 꼭 맞아라. 에이즈 걸리기 싫으면”

A씨는 떨리는 손으로 카톡 내용을 모두 캡처해서 자신에게로 보냈다. 그리고는 자고 있던 남편을 깨워 폰을 본 사실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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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남편은 “몸이 너무 외롭고 호기심에 한번 했다”고 실토했다.

남편을 용서할 수 없었던 A씨는 남편의 단톡방 내 다른 친구 2명의 아내에게도 A씨가 갖고 있던 캡처 내용을 각각 전송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Womans Vibe

그리고 당일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미안하다고 했잖아. XX. 그걸 그딴 식으로 얘기해야 했냐. 미친X아. 언제까지 너한테 빌빌 기어야 하냐”며 A씨에게 욕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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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시어머니와 친정 부모님을 불러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고 3개월째 별거를 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이혼하자고 해도 절대 못해준답니다.

이혼할 방법은 소송뿐인데 그게 멘탈이 가루처럼 갈린다는 말을 듣고 선뜻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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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로 저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아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다”며

“정신만 건강해지면 될 것 같은데 아직도 그 기억이 저를 갉아먹는 느낌이에요. 가족 말고는 아무도 이 일을 모릅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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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래의 사진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네이트판
네이트판
네이트판

한편, 지난 3월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남성 9명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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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실제 해외 성매매 관광을 떠났던 한국인들이 적발되는 사건이 종종 보도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