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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라이프

바퀴벌레가 옮길 수 있는 ‘질병’ 10가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6~7월이면 어김없이 바퀴벌레가 기승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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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특유의 모양새와 끈질긴 생명력으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뿐만 아니라 바퀴벌레는 실제로 다양한 질병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바퀴벌레가 옮기는 질병 10가지를 모아봤다.

 

#1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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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이전에 먹었던 것을 토해내고 새 먹이를 먹는다.

이 토사물이 사람이 먹는 음식을 오염시키면 식중독을 유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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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 식중독은 독성 물질에 의해서 발병되는 독소형 식중독이다.

이 때문에 바퀴벌레는 학교 집단 식중독의 유발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다.

 

#2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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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에 따라 바퀴벌레는 사람을 직접 물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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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물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간염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바퀴벌레 다리에는 수많은 각모들이 있는데 그곳에 100여종의 세균들을 묻혀 돌아다니며 전염병을 유발시킨다.

 

#3 장티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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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는 고열, 복통, 비장 비대, 섬망, 기타 전신 질환 등을 유발하며 전파력이 강한 질병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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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는 살모넬라균 또는 파라티푸스균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바퀴벌레와 같은 생물체들이 이러한 균을 물과 음식에 전달한다.

 

#4 소아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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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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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은 ‘급성 회백수염’이지만, ‘폴리오’라고도 불린다.

이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바퀴벌레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중 하나다.

주로 세 살 이전의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며, 감염되면 열, 피로, 경부 강직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바이러스가 신경계에 침투하면 마비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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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콜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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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소장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콜레라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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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심한 탈수 증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콜레라를 유발하는 비브리오 콜레라라 불리는 이 박테리아 유형은 주로 바퀴벌레에 잠복해있다.

아프리카 등 적도 지방에서 흔히 발생하고 한국에서는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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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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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피부 각질층을 약화시켜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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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바퀴벌레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각질층이 손상된 피부에 바퀴벌레의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오면 회복이 늦어지고, 회복이 덜 된 피부로 알레르기 물질이 다시 침입하는 악순환이 나타나는 것이다.

때를 심하게 밀거나 피부를 긁었을 때, 혹은 화장품이나 세제 등의 영향으로 각질층이 주로 손상되니 이를 유의하고 바퀴벌레를 적극적으로 퇴치해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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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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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이 아동 천식 비율이 높은 지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 결과, 해당 지역의 아이들은 바퀴벌레 알레르기에 대한 항원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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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천식 비율이 높은 대부분의 집 내부에서 바퀴벌레 항원이 높게 발병돼 천식의 주된 발병 원인이 바퀴벌레인 것으로 밝혀졌다.

 

#8 한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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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 또는 문둥병으로 익히 알려진 한센병은 피부 및 점막, 안구에 발진과 각종 염증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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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이 일어난 부위에는 감각이 무뎌지거나 반대로 과민하게 감각을 느끼게 되는 증상이 일어난다.

전염병이자 악성 피부병인 이 병 역시 바퀴벌레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센병균에 의해 발생한다.

 

#9 세균성 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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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은 고열,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 등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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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에 걸리며 변에 혈액 또는 고름이 묻어나온다.

이는 배설물 또는 오염된 음식물, 보균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인데, 이를 전파하는 생물체가 바로 바퀴벌레다.

 

#10 파라티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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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티푸스는 위장염 또는 전신의 감염증으로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으로, 파라티푸스균 A,B,C에 감염되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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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 대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된다.

파라티푸스균은 주로 사람의 몸 속에서 증식하며 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에 의해 감염되지만 드물게 집안의 바퀴벌레가 감염원인이 되기도 한다.